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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보감] 73회 -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저녁 7시

2024.11.29
<메디컬 다큐 - 명의보감>

방송일시 : 2024년 11월 29일 금요일 저녁 7시 / 73회


만성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려줄 <메디컬다큐 – 명의보감>. 이번 주는 가속노화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노화는 나이를 불문하고 찾아오는 질병이다. 신체가 가속 노화될수록 이른 나이에도 혈관질환과 만성질환을 경험할 수 있다.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노화를 하나의 질병으로 규정했을 만큼 그동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았던 노화는 이제 극복해야 하는 질병이 되었다. 대한민국은 현재 가파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의 격차를 줄이고 건강한 노화를 이루어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한다. 같은 시대, 같은 나이인데도 남들보다 빨리 노화가 진행되는 이유는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 습관, 즉 가속 라이프의 궤도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이에 노화를 막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

부쩍 빨라진 노화 진행 속도로 인해 고민을 겪고 있는 한 사람을 만난다. 그녀는 매일 늘어가는 주름살을 마주할 때면 속상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는데, 그녀가 가속노화를 겪게 된 이유는 무너진 생활 습관 때문이다. 몸을 산성화시키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여 당뇨와 고지혈증 같은 혈관질환까지 찾아왔다. 뿐만 아니라 심각한 부종으로 신체 균형까지 모두 망가진 상태이다.

한편, 환한 젊음을 되찾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도 만나본다. 쉴 새 없이 움직여도 지치고 피곤한 줄 모르겠다는 그녀는 하루에 천 줄 이상의 김밥을 말아도 거뜬한 체력을 자랑한다. 이처럼 지금은 남다른 체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과거 30대에 피부암이 찾아와 암 치료를 받으며 매일 닳고 노쇠해지는 몸을 볼 때마다 삶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노화 관리에 힘쓰기 시작해 매일 자전거를 타며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은 물론, 피부 노화를 위한 셀프 관리법도 꾸준히 하고 있다. 이제는 주변 친구들에게 젊음 유지 비법을 전하며 건강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