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명의보감] 80회 -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저녁 7시

2025.01.17
<메디컬 다큐 - 명의보감>

방송일시 :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저녁 7시 / 80회


만성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려줄 <메디컬다큐 – 명의보감>. 이번 주는 중년 여성의 무릎을 노리는 관절염에 대해 알아본다. 

추운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 관절염. 50대 이상 성인 기준, 겨울철에 관절염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감기 환자보다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관절염은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고 발병 기간이 길어질 경우 다리 변형과 걸음걸이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 심지어 관절의 염증이 관절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맥경화, 심장질환, 치매 등 여러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어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100세 시대, 통증 없이 평생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일지 살펴본다. 

몇 년째 극심한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한 사람을 만난다. 젊었을 때는 등산과 여러 스포츠를 즐기며 누구보다 활발하게 생활했지만, 관절염이 찾아오면서 걷는 것뿐만 아니라 두 발로 서있는 것조차 힘들 만큼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겼다. 주기적으로 무릎에 찬 물을 빼는 주사 치료를 받고 있지만 결국 무릎 골관절염 3기 상태라는 진단을 받은 그녀. 악화된 관절 건강에 근심만 깊어지고 있다. 

한편, 관절염의 통증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활동하는 사람도 만나본다. 그녀는 58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거침없는 발차기, 화려한 격파까지 소화한다. 50대에 태권도에 입문, 2급 유단자가 될 정도로 건강을 과시하지만, 그녀 역시 과거 오랜 기간 무릎 관절 통증에 시달렸다. 출산 후 얼마 되지 않아 시어머니 간병을 맡고 관절 통증이 찾아왔다는데, 출산 시 통증에 비하는 고통이었다고 한다. 무릎이 아프니 활동량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증가한 체중이 무릎에 부담을 주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예전의 본인 모습과 건강을 되찾고자 결심한 그녀는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와 운동으로 관절염 극복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