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명의보감] 84회 - 2025년 2월 14일 금요일 저녁 7시
2025.02.14
<메디컬 다큐 - 명의보감>
방송일시 : 2025년 2월 14일 금요일 저녁 7시 / 84회
만성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려줄 <메디컬다큐 – 명의보감>. 이번 주는 추운 날씨에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뇌혈관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곧 봄이 온다는 ‘입춘(立春)’이 지난 2월이지만,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영하권 추위와 큰 일교차로 뇌혈관 질환 환자 수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흔히 뇌졸중을 어느 날 갑자기 생긴 불행으로 여기지만,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아 소홀히 여겼던 ‘혈관 건강’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혈압은 더 오르고 혈액 농도가 끈적해지면서 겨울철 혈관 질환의 주범이 된다. 실제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올라가는 것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도 기온이 1℃ 떨어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mmHg, 이완기 혈압은 약 0.6mmHg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추운 겨울,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관리하며 뇌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뇌출혈 후유증으로 인해 왼쪽 편마비를 앓고 있는 한 사람을 만난다. 굳어버린 팔다리뿐 아니라 시신경에도 이상이 생겨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녀의 나이는 불과 47세. 30대 후반에 찾아온 뇌출혈로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겼다. 뇌출혈 발병 전 스트레스 때문에 높아진 혈압 관리에 소홀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결국 마트에서 일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뇌손상을 피할 순 없었다. 벌써 9년째 심각한 후유 장애를 안은 채, 여전히 높은 혈압에 언제 다시 쓰러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한편, 뇌혈관 질환을 극복하고 활기찬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사람도 만나본다. 신바람 나는 노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73세의 그녀. 갑작스레 찾아온 극심한 두통으로 인해 급히 병원을 찾은 결과, 뇌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파열 직전의 뇌동맥류가 2개나 발견됐다. 평소 혈압이 높아 뇌동맥류가 언제 파열될지 모르는 상황. 2번의 뇌수술을 받는 동안 함께 입원해 있던 동일 병력의 환자가 주검이 되는 순간을 지켜봐야 했다. 이후 뇌혈관 건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깨닫게 됐다는 그녀. 현재는 콜레스테롤 수치는 물론 경동맥초음파 검사에서도 혈관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녀의 혈관 건강 지키는 비결은 무엇일지 들어본다.

이전
[미스터트롯3] 8회 - 2025년 2월 13일 목요일 밤 10시 2025.02.13
다음
[강적들] 575회 - 2025년 2월 1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