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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보감] 85회 - 2025년 2월 21일 금요일 저녁 7시
2025.02.21
<메디컬 다큐 - 명의보감>
방송일시 : 2025년 2월 21일 금요일 저녁 7시 / 85회
만성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려줄 <메디컬다큐 – 명의보감>. 이번 주는 ‘치매를 부르는 뇌 노화’에 대해 알아본다.
국내 치매 환자가 백만 명을 돌파하며 치매는 고령화의 그늘로 자리 잡았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까지 포함하면 약 236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치매는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자 기억을 잃고 ‘나’까지 잃어가다 곁에 있는 가족의 삶과 미래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만큼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치매. 뇌 노화를 늦추고 치매를 막을 방법은 무엇일지 살펴본다.
홀로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며 살아가는 한 사람을 만난다. 외출만 나섰다 하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족. 주인공은 뇌경색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휠체어에 태우고, 아버지와 본인의 허리에 끈을 묶어서 한 몸처럼 이동한다. 8년 전 알츠하이머병을 진단받은 아버지는 잦은 배회 증상으로 길을 잃거나 다친 적도 여러 번이라고 한다. 설상가상 2년 전 어머니마저 혈관성 치매를 진단받은 뒤 그녀는 매일 숨 가쁘게 살아간다. 한때 미대를 졸업해 미술계에서 이름 있는 동양화가였던 그녀는 타인의 손길을 거부하는 부모님을 보살피고자 붓 대신 부모님의 손을 잡았다.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부모님이 아이처럼 변하는 모습을 지켜본 그녀 역시 부쩍 건망증이 늘어 치매 가족력이 걱정되는 상황.
한편,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기적적으로 극복하고 제2의 삶을 펼쳐 나가는 사람도 만나본다. 그녀는 매력적인 목소리와 뜨거운 열정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40년 차 언더그라운드 가수다. 한없이 명랑할 것만 같은 그녀도 3년 전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가사가 생각이 안 나 패닉 상태에 놓였었다는데. 단순한 건망증이라고 생각했던 일련의 사건 후에도 가스 불을 켜놓고 외출하거나 집에 물건을 두고 나와 되돌아가는 등의 증상이 잦아졌다. 결국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고, 하나뿐인 아들의 얼굴조차 잊어버릴까 두려움이 커져 치매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그녀의 노력이 시작됐다. 영양소가 풍부한 한국식 지중해 식단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 뇌 노화를 막기 위한 스트레칭부터 양손 운동법까지! 치매의 위험에서 벗어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은 그녀의 건강 관리 비결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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