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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579회- 2025년 3월 1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2025.03.17
<강적들>
방송일시 : 2025년 3월 1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 579회
이번 주 <강적들>에서는 30년 기자 생활과 풍부한 뉴스 진행 경력을 바탕으로 묵직하고 강력한 진행을 선보일 MC 권재홍이 새로운 진행자로 나선다. 권 MC는 “진영 간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는 지금 균형 잡힌 시사 토크쇼 <강적들>을 통해 국민이 화를 삭이고 위안을 얻어 가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이번 주 <강적들>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 그리고 특별히 여야를 대표한 30년 지기 맞수,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출연해 혼란 속 정치권 상황에 대해 이야기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 기일이 가까워지며 광장 민심은 두 갈래로 갈렸고 여당과 야당 역시 거리로 나와 ‘광장 정치’ 대결을 펼치고 있다. 과열된 정치 갈등을 두고 박형준 시장은 “민주당의 다수결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 낳은 결과”라고 평했다. 이에 김부겸 전 총리는 “1차 원인은 윤 대통령의 계엄에 있다”며 “책임질 기회, 수습할 기회가 있었지만 지지자들에게 의지하는 모습만 보였다”고 지적했다. 광장으로 나선 여야의 행보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의회가 ‘자기 해체’해 광장으로 나섰다”며 “정당으로서 리더십과 존재감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민주당이 광장 정치에 나선다는 것은 선동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 평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의 장외 투쟁에 나선 이유는 분노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게 예의이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여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에 대해 ‘각하’를 주장하고 있다. 박 시장은 “기각과 인용의 문제가 아닌 절차적 하자로 인해 각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며 “계엄은 대통령에게 주어진 합법적 권한이라 ‘계엄했다’라는 것만으로 탄핵은 불가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 교수는 “계엄보다 더 중대한 위헌, 위법은 이뤄질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가 탄핵 심판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김규완 전 실장은 “법을 잘 아는 윤 대통령이 통화하는 사람마다 형사소송법 327조를 거론한다”며 “탄핵 논의 자체가 성립 안 된다 생각해 기각을 강하게 확신하는 것 같다”는 취재 내용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