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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인물사 미스터.리] 9회 - 2025년 5월 2일 금요일 밤 10시
2025.05.02
<모던인물사 미스터.리>
방송일시 : 2025년 5월 2일 금요일 밤 10시 / 9회
이번 주 <모던인물사 미스터.리>에서는 희대의 사기극을 펼친 장영자와 조희팔, 두 인물의 사기 수법과 숨겨진 사연은, 지금껏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가 공개된다. 검사 출신이자 사기 사건 전문인 임채원 변호사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한다.
1980년대 정‧재계를 뒤흔든 장영자의 7천억 원대 어음 사기극, 그리고 2000년대 중반 피해자만 7만여 명, 5조 원대 다단계 사기를 치고 중국으로 밀항 후 공식적으로 사망한 조희팔.
198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장영자‧이철희의 어음 사기 사건. 기업을 상대로 무려 7천억 원대의 사기를 친 부부. 당시 사람들은 왜 그들을 믿을 수밖에 없었을까.
젊은 시절, 명동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활동하면서 타고난 미모와 언변, 그리고 독실한 불교 신자로서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은 장영자. 특히 전 중앙정보부 차장이었던 남편 이철희의 권력을 등에 업고 정·재계에서 인맥을 쌓았다. 금융실명제 실시로 본인 명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자 당시 사위였던 배우 김주승의 명의까지 빌려 사기를 이어 나갔다.
방송 최초, 장영자의 과거 교도소 동기였던 이의 증언에 따르면 "장영자는 땅바닥에 발을 딛지 않았다"며 "교도소 내에 비서까지 있었다"고 하는데. 감옥에서 장영자를 모포로 가린 채 업고 다녔다는 비서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같은 수감자! 수감자들은 영치금을 넣어주겠다는 장영자의 말에 그녀의 속옷 빨래까지 자처하며 비서로 간택되기를 바랐다고.
한편, 한 사람당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억 원까지, 5조 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의 주범인 조희팔. 그의 사기 수법은 단순히 '큰돈'을 노린 한탕주의가 아니었다. 비교적 소액으로 시작된 투자는 수천, 수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고 단군 이래 최대 다단계 사기 사건이라 불릴 정도가 된 것. 첫 투자금 440만 원으로 시작해 하루에 3만 5천 원씩 적금처럼 꼬박꼬박 이익금이 들어오도록 설계된 조희팔의 다단계 사기. 피해자는 "1년이면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2008년 중국 밀항 후, 2011년 중국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전해지는 조희팔. 2012년, 경찰에서는 조희팔의 중국 장례식장 영상과 사망확인서를 토대로 조희팔이 사망했음을 공식 발표하지만 그의 죽음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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