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백반기행] 299회 - 2025년 6월 8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2025.06.09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일시 : 2025년 6월 8일 일요일 저녁 7시 50분 / 299회


이번 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해 '원조 완소남'으로 불린 배우 정일우와 충북 보은으로 떠난다. 

연예계 데뷔 20년 차인 정일우, 데뷔 후 공백기가 없을 정도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던 그에게 닥친 끔찍한 시련을 고백한다. 27살 어린 나이에 뇌동맥류를 진단받고 떠난 산티아고 순례길.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찾은 순례길은 삶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되어줬다고. 순례길 마지막 날 미사 도중 눈물을 펑펑 흘린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

그런가 하면, '요리박사'의 깜짝 면모도 보인다. 드라마 '야식남녀' 속 셰프 역할을 위해 이연복 셰프에게 칼질도 배웠다고. 유튜브와 다양한 방송에서 보여준 정일우의 요.잘.알 모먼트! 식객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검증 타임을 가지는데, 던지는 질문마다 '척하면 척!' 정일우는 막힘없이 대답해 식객을 놀라게 했다. 겸손함을 표하는 정일우의 모습에 식객은 요리박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보은 백반기행에서 어머니와의 추억이 가득한 음식을 내주는 한 식당을 찾는다. 어릴 적, 밥 먹을 시간이면 두리두리~ 앉아서 먹으라는 다정한 말씀을 남겼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담긴 곳이다. 직접 수확한 애호박으로 만든 호박고지를 듬뿍 넣은 호박고지찌개의 칼칼한 맛에 감탄을 연발한다. 매일 아침 어머니가 정성스레 사랑을 담아 손맛으로 만든 반찬들,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올라오는 호박고지와 돼지고기의 조화까지! '겉바속촉' 묘한 매력의 사랑이 담긴 호박고지찌개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