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아빠하고 나하고] 54회 - 2025년 6월 10일 화요일 밤 10시

2025.06.10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일시 : 2025년 6월 10일 화요일 밤 10시 / 54회


이번 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여경래 셰프가 아들 여민의 로망을 이뤄주기 위해 함께 2만 평이나 되는 초대형 낚시터로 향한다. 아빠와 함께할 낚시 생각에 여민은 환하게 웃는다. 그러나 여경래는 “낚시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고기를 한 번도 잡아본 적이 없다”며 그닥 달가워하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하자 여경래는 “어떻게 하는지 보여줘”라며 왕초보 ‘쭈굴미’를 드러낸다. 이에 여민은 자신 있게 미끼를 아버지의 낚싯대에 끼워주며 든든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경래는 “이걸 어떻게 놓는 거야?”, “어떻게 던지는 거야?”라며 질문을 쏟아낸다. 자신감을 잃은 아빠의 모습에 여민은 “이미 미끼 먹고 다 갔다”, “그렇게 천천히 올리면 안 된다”며 훈수를 둔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이렇게 비전문가다운 모습은 처음 본다”며 아들 여민에게 끝없이 혼나는(?) 여경래 셰프에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아들 여민은 내심 통쾌함을 느낀다. 여민은 제작진에게 “아버지께 자신 있게 말한 게 오늘 낚시하면서 처음이었다. ‘틀리다, 맞다’를 제가 알려줄 수 있었다”며 어깨를 으쓱인다. 그간 식당 안에선 ‘중식대가’ 아버지 여경래로부터 혼나며 항상 위축되어 있었지만, 아버지가 유일하게 못 하는 낚시를 함께하다 보니 이날만큼은 여민이 여경래의 ‘선생님’이 되는 반전이 일어난 것이다. 게다가 여민은 “잘 잡을 자신 있다. 한 10마리?”라며 대어 낚시를 예고한다. 특히, ‘횟감의 황제’ 돔까지 등장해 이목을 사로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