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강적들] 595회 - 2025년 7월 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2025.07.07
<강적들>

방송일시 : 2025년 7월 5일 토요일 밤 9시 10분 / 595회


이번 주부터 쎈 토크쇼 <강적들>이 달라진 모습으로 대한민국 시사 토크쇼의 새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진보 진영 대표 논객으로서 냉철한 이성과 거침없는 쓴소리로 대중의 뜨거운 주목을 받아온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탄탄한 법조 경력과 사회 전반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진 임윤선 변호사가 공동 진행을 맡으면서 새로운 <강적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진영을 가리지 않는 소신파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그리고 남다른 취재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기자 김규완 전 CBS 논설실장과 날카로운 분석력의 소유자 김준일 전 경향신문 기자가 첫 출격해 거침없는 한 방을 날릴 예정이다.

새로운 <강적들>의 모습 중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단연 진중권 교수의 파격 진행자 변신이다. 그간 시사 프로그램계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해 왔던 진 교수는 골문 앞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여전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골 넣는 골키퍼’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석 총리 인선 과정에 대해서 “이 대통령이 도덕성 기준을 많이 낮춰놓아서 흠결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평하거나 김민석 총리 인준을 반대하는 국민의힘에 대해 “배추는 과연 누구 아이디어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결정적 한 방을 던졌다. 또한 검찰개혁 관련 여당의 속도전에 거리를 두는 이 대통령의 모습엔 “본인은 ‘굿 캅’ 역할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는 등 특유의 속내를 꿰뚫는 촌철살인 질문을 날리며 진행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진 교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 임윤선 변호사는 <강적들> MC 데뷔전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 보였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주도하며 안정적인 MC 신고식을 마쳤다. 김민석 국무총리 청문회에 대해 국민의힘의 공격력에 아쉬움을 표하는 한편 “묻는 주체가 좀 무능하더라도 국민에게 답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했는데, 과연 김 총리는 그런 자세가 되어있는가”라고 평하며 균형을 이어갔다.

<강적들>의 변화는 진행자 교체에만 머물지 않고 주제, 형식 전반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변화하는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청년층’에 주목할 예정이다. 그 첫걸음으로 야당의 대표 청년 정치인 김재섭 의원이 출격했다. 김 의원은 당의 개혁 필요성을 외치며 그동안 당내 쓴소리를 담당한 청년 소장파 정치인으로, 이번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일부러라도 수도권 한 스푼, 서울 한 방울 이렇게 넣는데, 이번엔 정말 투명하고 깔끔하게(?) 영남 지도부”라며 비대위 구성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김준일 평론가 역시 “비대위 구성을 보면 ‘너 안 했어? 그럼 너 와’식이다”라며 잦은 비대위 체제 전환을 원인으로 꼽았다. 박용진 전 의원은 안철수 혁신위원장 인선에 대해 “친윤 기득권 식탁 위 안철수 꽃꽂이 병”이라며 회의적 시각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