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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86회 - 2025년 7월 14일 월요일 밤 10시
2025.07.18
<조선의 사랑꾼>
방송일시 : 2025년 7월 14일 월요일 밤 10시 / 86회
이번 주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애증의 절친' 김준호를 위해, 얼굴을 가리고 '침묵의 함진아비'로 변신한 개그맨 김대희의 역대급 함잡이 현장이 공개된다.
김준호와 26년 애증의 관계(?)인 김대희가 함진아비로 나서 예비신부 김지민의 집 앞을 찾아간다. 본격적으로 함잡이가 시작되기 전, 김대희는 '함진아비'로서 "여러분이 저를 잘 케어해주셔야 한다. 제가 끌려 들어가면 모든 게 끝난다"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절친 김준호가 기다리고 있는 김지민의 집 앞에 다다른 김대희는 건오징어 가면을 쓰고 우스꽝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김준호는 그런 친구의 모습에 "저거 오징어 냄새 때문에 쓰러질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함진아비 무리를 환영했다. 이후 김대희는 '전설의 배우' 찰리 채플린에 버금가는(?) 잔걸음으로, 함값에 다가가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함잡이들은 "일단 파란색은 없다"며 함값 봉투를 들어 올렸고, 두둑한 함값에 '함진아비' 김대희는 공중 발박수로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대희는 곧바로 멈춰섰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고 있던 강수지는 "오징어 가면이 얼굴에 작다. 귀가 빨개졌다"며 안쓰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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