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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88회 - 2025년 7월 28일 월요일 밤 10시

2025.07.28
<조선의 사랑꾼>

방송일시 : 2025년 7월 28일 월요일 밤 10시 / 88회


이번 주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이 드디어 입대 D-day를 맞이한다. '26살 아빠' 손보승과 3살밖에 안 된 어린 아들의 가슴 뭉클한 이별 현장이 그려진다.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이 마침내 입대한다. 손보승은 아들을 목말 태우고 "아빠 군대 간다!"라며 입소식이 열리는 훈련소로 향했다. 새 훈련병들을 반기는 군악대에, 엄마 이경실도 "이훈(손보승의 아들)이 어서 오라고 밴드가 있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훈련소 앞에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푸드트럭까지 있었다. 예전과는 많이 다른 입대 풍경에 김국진은 "지금까지는 축제인데?"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어 아빠의 어깨 위에 안정적으로 탄 아들이 등장하자 선배 장병들은 환호로 반겼고, 아무것도 모르는 손보승의 아들은 기분이 최고조에 달했다. 

화기애애한 입소식이 끝나고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손보승의 아들은 "이제 다 했어, 아빠?"라며 아빠에게 달려들었지만, 손보승은 "아냐... 아빠 이제 가는 거야"라며 아들을 올려 안았다. 이경실은 손자에게 "아빠한테 뽀뽀해 줘"라며 이별을 준비했다. "아빠 군대 가..."라는 손보승의 대답에 손보승의 아들은 아빠의 목을 꼭 붙잡았다. 이에 손보승이 아들을 달래기 위해 "괜찮아, 놀러 갔다 올게. 아빠..."라고 밝게 인사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이를 바라보던 김국진은 "저게 가지 말라는 이야기거든..."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결국 손보승의 아들은 고개를 숙이고 입을 닫아 먹먹한 여운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