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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600회 - 2025년 8월 9일 토요일 밤 9시 10분
2025.08.11
<강적들>
방송일시 : 2025년 8월 9일 토요일 밤 9시 10분 / 600회
이번 주 <강적들>에서는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옥임 전 의원, 김규완 전 CBS 논설위원이 면접관으로 활약하며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강적들>을 찾은 장동혁 후보의 압박 면접을 진행한다.
<강적들>이 600회를 맞았다. MC 진중권 교수는 600회 소감으로 “강적들에 합류한 지 벌써 5년”이라며 패널로 출연하다가 진행을 맡게 되기까지의 소회를 밝혔다. 장동혁 후보는 <강적들>의 강점과 약점으로 ‘세다’를 꼽았고, 박용진 전 의원은 <강적들>의 약점으로 MC 진중권을 꼽으며 필드 위 진 교수의 활약을 기대한다는 말을 남겼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본격 4파전으로 좁혀지며 찬탄파 vs 반탄파 구도가 한층 선명해졌다. 장 후보는 ‘극우’라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동의하지 못한다”며 “계엄 문제를 반드시 탄핵으로만 해결해야 되느냐에 동의하지 않아 (탄핵을) 반대했던 것”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에 박 전 의원은 “반헌법적인 윤 전 대통령의 계엄에 대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편의주의적으로 말해선 안 된다”고 고언했다. 진 교수 역시 “헌재에서 탄핵이 결정되었으면 사회적 합의에 따라야 하는 것이 국민의 자세”라며 일침을 가했다. 같은 반탄파이자 대선 국면에서 상황실장을 맡았던 김문수 후보와의 경쟁에 대해서 장 후보는 “당 대표는 정치의 끝이 아닌 시작에 서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 김 실장은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관계가 민주당의 정청래-박찬대 의원 관계와 비슷하다”며 전당대회 관전 포인트를 집어줬다. 한편, 당내 잡음이 계속되는 전한길 씨 문제에 대해 장 후보는 “김어준 씨가 말하는 것이 중도 민심과 일치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은데도, 민주당 의원들은 꿋꿋이 방송에 나가 ‘할 말을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장 후보는 “지금 107명이 정부 여당과 싸우기도 벅찬데, 당에 주제를 끌고 와서 싸운다면 당력 낭비”라며 당 대표가 되면 단일대오를 이뤄 강한 야당을 만들겠단 포부를 보였다.
한편, 민주당 법사위원장이었던 이춘석 의원의 차명계좌 주식거래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김규완 실장은 “민주당이 전광석화처럼 대응하는 것은 굉장히 잘한 것”이지만 “강선우 의원은 그렇게 감싸면서 이춘석 의원은 빠르게 정리한 건 또 다른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기동성있는 결단이라기보다는 이춘석 의원 한 명으로 이 문제를 덮고 확대되는 걸로 막기 위한 신속한 조치였다”라며 “보좌관들과 국회의원들을 합쳐서 전수 조사를 하는 원론적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정청래 신임 지도부에 대해 장 후보는 “강성 지지층만 보고 가는데 통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며 당분간 강경 드라이브가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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