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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닥터] 24회 - 2025년 8월 16일 토요일 오후 12시
2025.08.19
<방방곡곡 낭만로드 - 유랑닥터>
방송일시 : 2025년 8월 16일 토요일 오후 12시 / 24회
TV CHOSUN은 16일 오후 12시 <방방곡곡 낭만로드 - 유랑닥터>를 방송한다. 무주군 안성면 명천·덕곡마을로 찾아간다. 명천마을 자타공인 ‘일 중독 삼총사’로 불리는 서은자, 전옥순, 빈옥자 할머니. ‘ㄱ’ 자로 굽은 허리마저 똑 닮은 삼총사 할머니는 비가 쏟아져도, 허리가 휘어도, 진료를 받기 직전에도 밭으로 향한다. 날이 좋으면 좋아서 일하고, 비가 내리면 시원해서 일한다는 삼총사 할머니! “놀면 뭐하냐”는 한 마디에는 첩첩산중에서 생존을 위해 살아온 세월과 자식에게 늙어서도 짐이 되지 않으려는 굳은 결심이 담겨 있다.
한편, 삼총사 할머니 중 왕언니 빈옥자 할머니는 군입대를 앞둔 손자와의 이별이 며칠 남지 않았다. 어느 날 갑자기 자취를 감춘 베트남 며느리를 대신해 여섯 살 때부터 손자를 키웠다는 빈옥자 할머니. 인고의 세월로 키운 손자는 어느새 어엿한 성인이 되어 아픈 할머니를 먼저 챙긴다.
무주 덕곡마을에서는 97세에도 소쿠리를 짜는 마을 최고령 할머니와 장애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선계하 할머니를 만난다. 비 오는 날 밭에 나가서 농사를 짓기 어려울 땐, 마을 정자에 모여 댕댕이덩굴로 소쿠리를 짠다. 오지 산골에서 배고픔과 가난을 견뎌낸 세대의 부지런함은 이제 삶의 철학이자 자존심이 됐다.
유랑닥터 안강 원장은 한평생 중노동에 시달린 무주 어르신들의 척추와 관절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고 맞춤 치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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