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의 비밀>

방송일시 : 2025년 10월 14일 화요일 저녁 7시 / 6회

이번 주 <한 컷의 비밀>에서는 현재까지도 오스트리아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엘리자베트 황후의 삶을 추적한다. 이를 통해 다이어트에 대한 강한 집착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처절히 망가뜨리는지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과거 엘리자베트는 아름다운 미모로 언니를 제치고 황제의 눈에 들어 황후의 자리까지 오른 것으로 전망된다. 그녀의 미모는 주변국들과의 친선을 맺는 외교 수단으로 활용될 정도였다. 현재까지도 그녀의 미모 자체는 관광 상품이 되어 ‘시씨 박물관’을 통해 여러 가지 뷰티 비법, 의상, 화장품 등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엘리자베트는 황제의 총애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가녀린 몸매와 20인치 허리를 선택했다. 그녀는 식사로 오렌지와 우유, 날달걀만 먹을 정도로 초절식을 생활화하는 건 물론, 방 안에 운동기구를 설치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다. 또한 궁중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와 식단 스트레스를 받은 날엔 폭식했다는데. 몸매 유지를 위한 다이어트 중독 증세는 수면장애, 신경쇠약과 우울증 등 정신질환까지 시달리게 하여, 결국 젊은 나이였던 30대에 사망에 이르게 된다.

현대인들 역시 ‘평생의 숙제는 다이어트’라고 칭하며 매일 살과의 전쟁을 겪는다. 하지만 요요의 늪에 빠져 다이어트 전보다 살이 더 찌기 십상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는 기초 대사량은 늘리고 체지방을 체외로 배출해 주는 것이다. 기초 대사량 증가와 불필요한 식욕 증가를 막는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