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유랑닥터] 47회 - 2026년 2월 7일 토요일 낮 12시
2026.02.09
<방방곡곡 낭만로드 유랑닥터>
방송일시 : 2026년 2월 7일 토요일 낮 12시 / 47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이 있다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는 <유랑닥터> 이번 주 찾은 지역은 경상북도 상주! 예로부터 세 가지 흰 특산물이 유명해 삼백(三白)의 고장으로 불리는 상주에서 유랑 형제는 어르신들의 삶으로 들어간다.
이날 유랑 형제에게 ‘상주 삼백’ 찾기 미션이 내려진다. 짐작조차 쉽지 않은 삼백의 정체에 알쏭달쏭한 상황 속,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곶감 덕장이다. 상주 곶감이 유명한 것은 잘 알지만,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곶감은 주황빛이다. 우여곡절 끝에 유랑 형제는 삼백 찾기에 성공한다. 그 맛을 보자 상상을 초월하는 달콤함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다디단 곶감에는 한 어머니의 인생이 담겨 있다. 무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감을 깎았다는 어머니, 손에 쥔 칼은 세월만큼이나 닳아있다. “내 인생이 꼭 칼 인생 같지 뭐.” 어머니의 말 한마디에 그 인생이 보이는 듯하다. 매서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쉼 없이 이어진 손놀림, 곶감 하나하나에 쌓인 건 단맛만이 아니라 어머니의 인생 그 자체다.
상주 삼백 중 二白을 찾아 도착한 봉산1리 마을에선 플래카드까지 걸며 유랑 닥터를 맞이하는 주민들의 가슴 먹먹한 사연을 듣는다. 아들과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야 했던 어머니를 만난다. 안부를 물으러 간 묘소에는 야속하게도 두 명의 남자가 어머니를 기다리고 있다. 가혹한 운명 앞에 그저 자신을 탓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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