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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봄날] 563회 - 2026년 6월 28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2026.06.29
<엄마의 봄날>
방송일시 : 2026년 6월 28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 / 563회
이번 주 <엄마의 봄날> '내겐 너무 은혜로운 외자씨' 편에서는 경북 포항에 사는 지외자(68) 씨의 사연이 공개된다.
22살에 시집온 뒤 50년 가까이 농사일에 매달려온 외자 씨는 벽돌 공장에서 일하던 남편의 빈자리를 대신해 홀로 가정을 이끌어왔다. 품앗이를 다니며 남의 일과 내 일을 가리지 않고 몸이 부서져라 일한 결과, 현재는 허리가 심하게 굽고 허리뼈가 돌출돼 극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 허리에서 허벅지까지 이어지는 통증 탓에 50m 걷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외자 씨는 "아파서 일을 못 하는 것이 가장 서럽다"고 말할 만큼 농사에 대한 애정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런 외자 씨를 위해 직접 <엄마의 봄날>에 사연을 보낸 사람은 다름 아닌 남편 차원정(71) 씨다. 시어머니를 대신해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를 모시고, 7년 동안 병수발까지 해준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품고 살아왔다는 원정 씨는 아내를 위한 마지막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허리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돕기 위해 3년 전부터 농사일에 뛰어들었지만, 베테랑 농사꾼인 아내와 달리 서툰 일솜씨와 느긋한 성격으로 오히려 아내의 잔소리를 부르는 일이 많다고 털어놓는다.
봄날지기 배우 신현준과 신규철이 포항을 찾아 외자 씨 부부를 만난다. 두 사람은 허리 통증으로 수확 시기를 놓칠 위기에 처한 마늘밭을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서고, 신규철 원장의 긴급 요청에 제작진까지 총출동하며 현장은 웃음과 땀으로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또한 부부의 굴곡진 인생사를 키워드 그림 카드로 풀어보는 특별한 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외자 씨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부터 신현준마저 말을 잇지 못하게 만든 충격적인 사연, 그리고 남편이 카메라 앞에서 신규철 원장과 약속한 특별한 다짐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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